안녕하세요! 몇일 전 짝꿍이의 생일이었어요!
생일 때는 거의 외식을 하거나 배달음식을
시켜먹곤 했는데 이번엔 생일상을 차려주고싶어
1+한우로만 3가지 음식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:)
제 나름의 생일밥상을 차려보겠습니다!
뭔가 되게 단촐해 보이는 생일상이긴 합니다만
나름 3가지 요리를 동시에 만들어서
바쁘게 요리를 했어요 ㅎㅎ 이거 하면서 저거 하고
혼잣말 엄청 하면서 만들었답니다 :)
제일 먼저 미역을 물에 불려놓고
불고기용 고기를 밑간을 해줍니다.
전 항상 미역양 가늠을 못하겠어요...
이번에 구매한 마른미역은 80g짜리인데
이게 32인분이라고 하더라구요?
대~충 4분에1정도 쓴거 같아요
불고기용 소고기는 400g짜리를 구매해서
5장은 육전용으로 빼고 나머지 불고기용은
먹기 좋은 크기로 다 잘라준 다음
양조간장 1스푼, 설탕 1스푼, 다진마늘 1스푼
이렇게 밑간을 해주었습니다
육전으로 할 소고기는 키친타올에 핏물을 닦아주고
각각 펴준 다음 그 위에 소금과 후추로 밑간해주기
밑간은 딱히 안해도 되지만 너무 또 심심할것 같아서
미리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해주니 맛이 더 좋더라구요
육전용 고기를 밑간해두고 이번엔 국거리 소고기 200g을
참기름 살짝 둘러서 볶아주면서 육전에 입힐 계란물을
풀어주었어요 아니 이걸 다 혼자서 동시에 하려니
별로 어려운 음식도 아닌데 엄청 바쁘더라구요 ㅋㅋ
계란은 1개 풀었는데 5장 만들기엔 한개로 딱이에요!
고기가 어느정도 볶아지면 불려둔 미역도 같이 볶아주고
미역넣고 한 5분정도 볶아주다가 물을 부어주었어요
근데 미역양이 좀 많았던건지 물을 2.5리터나 부었답니다;
이렇게 물을 부어준 다음 국간장 2스푼, 소금 1티스푼,
다진마늘 1스푼을 넣고 이제 푹~ 끓이면 되요!
어느정도 끓이고나서 간을 봤는데 물이 많아그런지 좀 심심해서
간장이랑 소금, 고향의맛을 조금 더 넣어서 간을 맞춰주었어요
미역국은 이제 끓게 혼자 놔두면 되니까 나머지 육전과
소불고기를 해줄 차례인데 일단 먼저 육전!
전 찹쌀가루를 이용했는데요 이게 밀가루보다
더 맛있다고 해서 찹쌀가루를 채를 이용해서
고루고루 뿌려주고 계란물을 입혀서 노릇~하게
후라이팬에 기름 넉넉히 두르고 익혀주면 육전도 끝!
소불고기는 파 반대만 넣고 익혀주면 되요!
밑간을 미리 해둬서 익은 다음 간을 보시고
모자란 간은 조금 더 해주시면 되는데
저는 간장 반스푼정도 더 넣어주었어요
그리고 마지막에 참기름 살~짝 둘러주고!
비록 5장뿐이지만 이렇게 차려놓고 보니 그럴싸~
먹음직 해보이는 마법! ㅎㅎ 찍어먹는 소스는
그냥 간장에 맛술에 설탕살짝 깨 조금 뿌렸구요
나름 혼자 굉장히 바쁘게 3가지 요리를 동시에
하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다 해놓고 차려보니
딱히 생일상 같지가 않긴 했는데 ㅠㅠ
그래도 맛있게 먹어주는 짝궁이가 고맙♥
든든~하게 저녁 먹고난 다음에 아무리그래도
생일인데 조각케익이라도 먹어야지 싶어서
스벅에서 사온 빵들인데 마스카포네 티라미수랑
생크림 카스테라 이렇게 2개샀고 일반 케익보다는
부담도 덜되고 딱 좋더라구요! 둘다 케익을 그닥
좋아하지 않아서 저정도가 좋았어요 ㅎㅎ
물론 초도 없고 좀 미안하긴 했으나 ㅠㅠ
다음번 생일엔 다른 음식을 해줘야겠어요 :)
뭘 해줘도 맛있게 잘 먹어주는 짝꿍이 감사감사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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